제2 정계개편을 주장해 민자당내부에 새로운 파문을 일으킨 박철언
전정무장관은 17일 상오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을 상도동자택으로 방문,
김대표에게 자 신의 발언내용과 경위를 해명했다.
박전장관은 이날 김대표와의 단독대좌에 앞서 기자들과 잠시 만나
제2의 정계개 편과 김대표의 정국운영방식을 비판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이는 침소봉대 된 것"이라고 해명하고 "방소후 귀국인사도
드릴겸해서 상도동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박철언파동>이래 김대표와 박전장관이 회동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며 특히 박전장관이 김대표자택을 방문한 것도 처음인데 그동안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온 김대표측과 박전장관이 이번 회동을 계기로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개선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