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현상이 계속되면서 만기일이 도래한 신용융자금을 제때에
갚지않는 경우가 속출, 미상환융자금이 전체 신용융자금의 40%에 육박
하고 있다.
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11일 현재 25개 증권회사의 미상환융자금은
모두 7천 1백 43억원으로 전체신용융자 잔고 1조 8천 4백 90억원의
38고 1조 8천 4백 90억원의 38.6%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초까지만해도 6월 30일의 18.9%를 비롯 전체 신용융자가운데
미상환융자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20% 미만수준에 그쳤었다.
이처럼 만기일이 지나도 융자금을 갚지않는 신용거래투자자들이 금증추세를
보이면서 신용거래에 의한 투자소실이 더욱 확대, 상환일이 닥쳐도
정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런데 증권사들이 당분간 신규신용공여는 억제키로 한데다
지난 2,3월 신용공여물량이 많아 앞으로 전체 신용자규모가운데
미상환융자금의 비율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