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호제이에있는 교포기업 텔리비디오사 (대표 황규빈)가 소련에
10억달러 규모의 투자사업을 펴고 있는 것으로 14일 밝혀졌다.
텔리비디오사의 이같은 투자는 동구권 진출을 위한 것으로 컴퓨터를
비롯 호텔건설 양피가공등에 10억달러를 투자했다는 것이다.
컴퓨터의 경우 이미 모스크바에 조립공장을 설립, 지난 3월부터 본격가동
하기시작했으며 피혁공장과 호텔은 프랑스 캐나다 체코 스페인등과 합작
투자로 설립중인 데 피혁공장은 이미 공사가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광규임 회장은 10일 소련을 방만, 대소투자확대방안을 소련당국자들과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