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6일 상하오에 걸쳐 야당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민자당 단독
으로 동자위원회와 외무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각각 열어 정부측으로
부터 중동사 태 악화에 따른 대책과 최근 남북한관계에 관해 보고받고
정책질의를 벌인다.
*** 중동사태대책.남북교류문제등 추궁 ***
이날 동자위에서는 이희일동자부장관으로 부터 중동사태에 따른
원유수급및 에 너지 절약대책을 보고받은후 국내유가 조정문제를 비롯
이라크.쿠웨이트 양국으로 부터의 원유도입차질로 인한 원유확보방안,
중동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한 중 장기 유류수급대책등을 논의한다.
외무통일위에서는 최호중외무장관을 출석시켜 중동사태와 관련한 현지
교민의 안전및 철수대책, 그리고 우리 정부가 유엔의 이라크제재에
동참키로 결정한데 따른 외교적 입장과 대책등을 중점 논의한다.
외무통일위는 또 이날 홍성철통일원장관도 출석시켜 최근 남북대교류
무산에 따 른 정부측 보고를 듣고 앞으로의 남북교류 실현방안과
대북정책및 전망등에 관해 추 궁할 예정이다.
민자당 일부의원들은 특히 남북대교류제의의 무산과 범민족대회
문제등과 관련, 우리 정부의 통일정책이 혼선을 빚고 있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는데 대한 정부측의 입장을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