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수산물 개방시기 유예 노력 ***
정부와 민자당은 14일 상오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이승윤 부총리
및 관계부처 관계자와 한승수위원장을 비롯한 당우루과이 라운드 대책
특위 위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는 정부관계부처로 부터 농수산물, 섬유, 금융, 건설, 통신등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의 타결로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별 대책보고를
들은뒤 당정간의 이견을 조정한다.
민자당은 이날 회의에서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각 부처의 유기적인 협조와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특히 서비스분야협상은 상품교역 전체를 규율하는 GATT
만큼 그 포괄범위가 넓어지므로 모든 관련부처가 서비스일반협정의
제정에 대처하기 위한 부처별로 품목별 유보계획을 수립토록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또 농업분야협상은 우리 농업의 발전단계< 농어촌의 소득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개방품목을 최소한으로 하고 개방시기를 가능한한
유예받을 수 있도록 협상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농산품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업구조개선정책을 유예기간내에 완성토록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이부총리외에 조규일농림수산부제2차관보,
김보근건설부제1차관보, 김삼훈외무부통상국장, 이용성재무부기획관리실장,
강동석교통부기획관리실장등이 참석하며 당측에서 한위원장을 비롯 우루과이
라운드특위 위원들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