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발수출조합은 13일 신발업계의 비용부담을 덜어 주기위해 신발류를
수출검사대상품목에서 제외시켜 주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신발수출조합은 신발류의 경우 다른 제품과 달리 바이어의 철저한 사전
사후검사가 이뤄진뒤 OEM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수출되고 있어
수출검사대상에서 제외돼도 전혀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신발은 종류가 다양하고 수량이 많아 수출검사에 따른 시간/경비
부담률이 높다고 지적, 꼭 필요한 품목에 한해서만 수출검사를 하고 나머지는
업계자율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88년부터 최근 2년동안 신발류수출검사율은 93~94%이며
이에따라 업계가 부담한 검사수수료만도 연평균 4억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