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견직물조합은 11일 이라크의 쿠웨이트점령사태로 이지역에
대한 대구지역 직물업체의 수출이 전면중단됨에 따라 4천만달러의
수출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며 수출대금 미회수분에 따른 부도처리
유예및 금융지원.세제 감면조 치등 대책을 상공부에 건의 했다.
대구.경북견직물조합은 이날 상오 프린스호텔에서 대구시와
상공회의소등 유관 기관및 업체대표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사태에
따른 직물수출대책회의 를 열고 역내 직물수출업계가 총수출물량의 17%를
중동지역에 수출하고 있으나 이번사 태로 쿠웨이트와 이라크등지의 수출이
전면 중단사태를 빚어 수출선적분에 대한 대 금회수가 불가능하고
수출계약분에 대해서도 선적이 중단돼 업체의 수출차질 예상액 이
4천만달러나 돼 심각한 자금난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날 회의에서 수출대금 미회수분에 대한 연체이자 면제를
비롯 물품 미선적분에 대한 무역금융과 무역어음 상환기간연장,
중동지역에 대한 수출의존율이 높은 업체에 대한 특별자금지원및 수출보험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원자재구매 금융 한도를 긴급 확대해줄 것을
상공부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