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등이 중동사태에 따른 원유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 원유의 추가생산에 들어갈 경우 국내 부족물량을 최대한
확보토록 할 계획이다.
10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사태로 국내
원유수급에 차질을 주는 물량은 이들 나라로부터 장기계약에 의해
도입하는 하루 7만5천배럴의 확보 문제인데 사태발생이후 국제원유가가
급등하는등 변수가 많아 이제까지 현물시장에 서 부족예상물량을 전혀
확보할수 없었다.
동자부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것에 대비, 국내도입 정유사인
유공과 쌍용정유가 사우디아라비아및 이란측과 추가물량 확보를
추진중이며 이밖에 정유4사 가 오만과 아랍에미레이트측과도 물량확보를
교섭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국내 원유도입량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중동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정유사가 원유도입선을 타지역으로 다변화할 경우 수송비등
추가부담에 대해 석유사업기금에서 다변화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