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대통령은 이라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침공할 경우 이라크 내에
있는 주요 산업/군사 목표물들을 공격한다는 전투계획을 승인했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8일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이날 익명의 군사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부시 대통령이 지난
5일 소집된 보좌관들과의 회담에서 이같은 계획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한 군사 소식통의 말을 인용,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안전선
을 넘을 경우 그는 심각한 타격을 입어 더이상 지탱할 수 없게 될 것"이라
고 밝혔다.
타임스지는 또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미행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미국의 첩보위성을 통해 전장 사진들을 즉각 송신할 수 있는 장비가 페르
시아만에 보내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