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등하고 있는 무,배추등 채소류 값의 안정을 위해 각 구마다
2-3개소의 채소류 직거래 공판장이 개설된다.
서울시는 7일하오 농촌경제연구원원장,가락동도매시장관리공사사장등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수산물유통개선을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농업협동조합을 통해 각 구별로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2-3개소의 채소류
직판장을 개설, 가격이 안정될때까 지 이 직판장을 임시 운영키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6월중순부터 7월말까지 38개소에서 운영했던
임시직판장체제를 확대한 것이다.
직판장이 개설되면 중간수집상,소매상등의 유통과정이 생략돼 소비자는
현재 시중가격보다 싼 값에 채소를 구입하고 생산자는 현재의
출하가격보다 비싼가격으로 출하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와함께 한국소비자단체등을 통해 무,배추보다는 가격이 비교적
싼 열무, 솎음배추,오이등을 식생활에 활용하도록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시는 또 중기대책으로 오는 93년까지 상계지역에 지을 예정인 동북권
농수산물 도매시장 건설을 최대한 앞당겨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