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군은 반정부군세력들이 또다시 쿠데타를 기도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5일 전면 적색경계태세에 돌입했다고 군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군대변인 크레센시오 마라리트중령은 "군내 반정부 병력들이 코라손
아키노 정부전복을 기도하고 있다는 미확인 첩보가 입수됐기때문"이라고
이번 경계돌입의 배경을 설명했다.
필리핀군사령부 작전참모 리산드로 아바디아준장은 육군사령부,공군,
경찰대,수도방위군과 타르락지방에 있는 북부 루손지역사령부,마닐라
외곽 리잘지방에 있는 훈련사령부등에 적색경계가 하달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필리핀군은 전원 영내에 대기중이며 마닐라시내에 대한 군의
이동순찰이 강화되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