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4일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일본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일본도 대이라크 경제제재에 미국과 공동보조를
취해달라고촉구했다고 관리들이 전했다.
관리들은 부시 대통령이 20분간에 걸친 이날 통화에서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이라크에 대해 주요 강대국들이
공동의 제재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관리들은 가이후 총리가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요구에 일본은 이라크에
대한 가 능한 경제적 제재조치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된
결의안을 지지하고 서 방국가들이 취한 대이라크 제재조치에 부응, 자신도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 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앞서 2백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내 쿠웨이트
자산을 동결 해달라는 동경 주재 쿠웨이트 대사관의 요청을 수락했는데
와타나베 다이조 일 외무 장관은 다른 대이라크 제제조치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이라크로부터 수입(주 로 원유)중단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