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5일 열기로한 아랍정상회담을 연기했다고
요르단의 하원 의원들이 4 일 밝혔다.
이들 의원은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에서 무다르 바드란 요르단 총리가
하원의 비 공개 회의에서 파드 사우디 국왕이 아랍정상회담을
연기시켰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 다.
후세인 요르단 국왕이 소집을 주선한 이 정상회담에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 령,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토 대통령, 파드 사우디 국왕,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 통령, 후세인 요르단 국왕 등이 참석하고 알아메드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도 나중에 이 회담에 동참할 예정이었다.
요르단 의원들은 회담이 열릴지 여부에 대해 현재로선 전혀 예측할
수없다고 말 했다.
후세인 요르단 국왕이 이집트와 아라크를 전격 방문한 후 계획된 이
정상회담 은 지난 3일 이집트에서 열린 아랍연맹 13개국 회담에서 소극적인
반응을 받았었다.
이와 관련, 이라크는 쿠웨이트의 현 통치자들의 복귀가 결코 허용돼선
안된다고 밝히고 있는 반면 쿠웨이트측은 이라크군이 쿠웨이트에 주둔하고
있는한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 대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