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아중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만 5년동안 끌어오다 최근
건설부로부터 개발계획승인을 받았으나 시행자인 전주시가 아직도 개발
방안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1백93만3천평방미터의 아중지구 택지개발을
구획정리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4백억원의 비교적 적은 예산이 소요되는
잇점이 있는 반면 건설부의 구획정리사업 시행지침에 의해 개발면적을
49만5천평방미터로 구제할 경우 전체 면적을 4등분해 각각 구획정리사업
승인을 밟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 이미 승인된 개발계획에는 공동택지와 공공시설용지가 전체면적의
72.2%인 1백39만6천1백52평방미터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지구내에서 공원
지역이 남/북을 가로질러 있기때문에 현지 지주들에게 환지해 줄 땅이
당초 땅의 위치와는 달리 엉뚱한 곳으로 밀릴수밖에 없어 지주들의
심한 반발이 우려되는등 부작용이 예상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