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총련소속 대학생 1백여명은 31일 하오 7시께 서울 중구 명동지하철
역과 제일백화점등 명동일대에서 범민족대회와 관련, 정부의 부당한 간섭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도로를 점거한채 30여분간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이날 지하철역구내에 모여있다 갑자기 도로위로 뛰어나와
"임수경석방" "내각제 획책하는 민자당을 타도하자"는등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다 경찰이 제지하자 화염병 50여개를 던지며 달아났다.
경찰은 시위현장에서 김인환군(19.경희대경영2)등 9명을 연행,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