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홍콩등 3개국 아태각료회의(APEC) 참가가 12개회원국들의
동의로 가능하게 됐다.
이에따라 내년 10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제3차 아태각료회의에
중국의 외교부 장등 각료를 포함한 정부대표단이 방한할 것으로 보인다.
*** 중국등 APEC 참여문제 논의 ***
31일 싱가포르 오리엔탈호텔에서 속개된 제2차 아태각료회의 이틀째
회의에서 12개 회원국들은 중국등 역내 국가들의 APEC 참여문제를 논의,
이같이 합의하고 가 입에 따른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등은 앞으로 있을
고위실무회의에서 결정키로 했다 고 이 회의에 참석중인 정부의 한
당국자가 외무부에 31일 알려왔다.
이날 회의는 또 <>무역 및 투자데이타 검토 <>인력자원개발 <>투자 및
기술이전 확대 <> 에너지협력 <> 해양자원보존등 7개 우선협력사업에 대한
간사국들의 보고를 듣고 빠른 시일내에 이를 실천키로 했다.
*** 내년 서울회의 10월중에 개최 합의 ***
회의는 이어 내년 서울회의를 10월중에 개최키로 합의하고 태국과
미국을 92년 의 제4차회의와 93년의 제5차회의 개최국으로 각각 확정했다.
12개 회원국들은 특히 이같은 합의를 토대로 모두 28개항에 걸친
공동성명을 채택,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중인 회원국각료들은 이날 하오 회의가 끝난뒤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회의의 성과및 앞으로 아태지역협력의 전망등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이에앞서 회원국들은 30일 첫날회의에서 관세무역 일반협정(GATT)
우루과이라운 드협상의 성공적인 연내 타결을 위해 회원국들간의 정치적
의지를 촉구하는 공동선 언을 별도로 채택한바 있다.
회원국들은 이 선언에서 농산물등 3개분야를 집중 협의대상품목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오는 9월11일 캐나다 뱅쿠버에서 역내국가들의
통상관계장관회의를 열기 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