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은행 동경지점은 89회계연도에 9억3천3백만엔의 경상이익을 기록,
수익성에서 일본에 진출한 82개 외국계 은행중 7위, 한국계 은행중 1위를
각각 차지했다.
30일 한일은행에 따르면 상당수의 외국계 은행들이 대출업무에만 치중,
일본 국내금리의 인상등으로 적자를 기록한 반면 지난 68년 개설된 한일은행
동경지점은 유가증권투자와 외환거래등에서 상당한 이익을 거뒀다.
한편 동경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가운데 국내은행 지점의 영업실적은
89년도 경상이익을 기준으로 한일은행이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외환 11위,
제일 16위, 상업 27위, 신한 30위, 서울신탁 33위, 조흥은행이 42위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