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28일 최근 전국적으로 홍역에 걸린 어린이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국립보건원에 홍역예방백신에 대한 역학조사를 긴급
의뢰했다.
*** 예방접종후 발생도 늘어나 5,6세경 재접종요 ***
보사부는 또 홍역예방주사는 생후 15개월째에 반드시 맞도록 당부하고
예방접종 을 했는데도 홍역에 걸리는 어린이가 늘어남에 따라 5 6세경에
다시 한번 예방주사 를 맞히도록 하라고 전국 보건소에 지시했다.
홍역백신은 국내에서 녹십자등 3개회사가 생산,전국에 보급하고 있으며
면역효과는 95%이상이나 되는등 국제적으로 역가를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사부집계에 따르면 지난 88년 1천5백99명이 발생했던
홍역환자는 89년 에는 2천3백94명으로 늘었으며 올들어서 5월말 현재만도
1천2백61명이나 보고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백27명보다 두배이상
급증하고 있다.
보사부는 특히 이들 환자중에는 홍역예방접종을 했는데도 홍역에
걸리는 어린이 가 전체의 3분의1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주사방법을
2회이상으로 바꾸고 백신에 대한 역가조사및 제조회사측의 문제점등에
대해서도 집중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