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6일 남북한간에 전면개방과 자유왕래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국가보안법과 콘크리트장벽이 철거돼야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당기관지 노동신문은 논설에서 국가보안법과
콘크리트장벽이 "민족의 단합과 화해를 저해하고 대결과 불신을 조장하며
자유내왕과 전면 개방에 제동을 거는 물리적, 정치적, 법률적
제도장치"라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또 이 국가보안법및 콘크리트장벽 철거여부가 한국정부의
통일의지 를 가늠하는 척도라면서 "이렇게 하지 않고서는 남조선당국이
제아무리 판문점을 통 한 자유내왕이니 개방이니 떠들어도 세상사람들은
거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 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