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미국에서 10만톤의 옥수수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코리아타임스지가 26일 보도했다.
코리아타임스지는 이날 이름을 밝히지 않은 곡물업계소식통들을 인용,
북한이 싱가포르의 곡물중개상을 통해 미국시장에서 옥수수 10만톤을
구매하려 하고 있다는 시장 안내문이 미국 곡물시장에 나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북한의 미국산 곡물 구매계획이 알려지기는 이번이 처음
이라고 말했다.
코리아타임스지는 북한의 미국산 옥수수구매를 중개하는 회사는
옥스퍼드 제이 인터내셔널 TPE사로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북한측이
이번 미국산 옥수수 구매계획에서 자신을 북한측의 유일한 구매
대리인으로 지정한 문서를 갖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미국은 북한을 테러국가로 지정, 상호교역을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