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합작어획물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물량을 당초 2만8천톤에서 4만
4천4백70톤으로 대폭 확대, 국내 반입을 촉진키로 했다.
*** 할당관세적용 4.4만톤으로 확대 ***
이와함께 조기, 물오징어, 명태, 고등어등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수산물의
수입을 적극 추진, 국내 가격안정을 도모키로 했다.
25일 경제기획원이 마련한 "농수산물가격안정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추석
및 성수기에 대비, 조기 1천톤을 8월말 도착 목표로 수입을 추진하고 향후
수급상황을 보아 추가 수입키로 했다.
또 물오징어, 명태, 고등어등 공급부족예상 수산물의 수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합작어획물의 할당관세적용물량을 확대, 반입을 촉진키로 했다.
할당관세 적용물량은 물오징어가 당초 6천톤에서 1만6천톤으로, 명태는
1만톤에서 1만5천톤으로 대폭 늘었다.
정부는 김에 대해서는 당초 정부비축물을 조기 방출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최근 가격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추석 성수기를 대비, 앞으로는 방출량을
적절히 조정키로 했다.
한편 물오징어는 올해 생산이 작년보다 2만톤내외가, 명태는 5만톤,고등어는
4만5천톤가량 각각 감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총 수산물수요는 2백90만9천톤인데 비해 공급은 2백52만6천
톤으로 38만3천톤이 부족, 작년보다 가격이 10%나 올랐다.
이같은 공급부족은 연근해자원이 고갈되어 가고 있는데다 각국의 조업
규제가 강화되었으며 엘리 노현상에 따른 어장형성부진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또 쌀값 안정과 관련, 1일 14만가마이상 정부미 방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이를위해 특정업체에 국한한 가공방식을 탈피하는등 유통
과정을 개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