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은 희망하지만 외교관계는 원치 않으며
평화 제의와는 달리 전선에 군대를 배치하고 있다고 드세이 앤더슨 미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부차관보가 25일 말했다.
앤더슨 부차관보는 이날 하원 대외문제 소위원회에서 증언을 통해
"북한이 미국 과의 관계 개선을 원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전제, 그러나
평양측은 미국이 남북한과 별개의 외교관계를 갖는 것은 분단된 2개의
한국을 정당화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공 식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이유로 북한은 미국과의 외교관계를 원치 않고 있으며
이들이 정책 을 전환할지 여부는 두고 보아야 할 것이지만 현재까지 이같은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앤더슨 부차관보는 그러나 북한의 실무급 외교관들이 워싱턴과 평양에
무역사무 소나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북한이 평화 제의와는 딴 판으로 지난 한해동안
비무장지대로 병력 과 대포 및 로킷 발사대를 이동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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