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경찰장회의가 25일상오 세종문화회관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 미FBI국장, 일경찰장관등 150여명 참가 **
치안본부와 국제경찰장협회(IACP)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한국대표 27 명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및 미주지역대표등 29개국과
국제경찰기구대표를 포 함,모두 150명이 참가했다.
이번 서울 회의에서는 ▲국제테러방지 대책▲아.태지역 마약 거래현황
및 대책 ▲국제조직범죄 예방및 수사협조방안▲강력범죄 예방, 수사기법과
컴퓨터범죄 대책▲ 각국 경찰행정등에 관한 사항이 논의된다.
회의참가대표 가운데는 윌리엄 세션즈 미FBI(연방수사국)국장,가나자와
아끼오(김택소웅)일본경찰청장관,찰스 그루버 IACP회장,스티븐 그린
미마약청공작담당보,차 발리트 요드마니 태국마약국장등 각국 경찰수뇌들이
포함돼 있다.
** 3일 일정 국제테러대책등 논의 **
안응모내무장관은 이날 치사를 통해 "한국정부는 인류의 공적인
마약, 테러및 각종 조직범죄의 세계적인 연계를 방지하기위해 확고하고
강력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세계 각국 경찰기관들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 히고 " 세계 각국의 경찰기관들이
국경을 초월, 상호협력과 공조의 확대만이 국제화로 치닫는 지능범죄를
다스리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IACP는 미버지니아주 앨링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범세계적 경찰기구로
각국 경찰지휘관들간 협력및 정보교환과 경찰행정의 과학화를 목적으로
지난 40년 발족, 현재 72개국 1만4천여명의 경찰지휘관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57년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한편 치안본부의 한 관계자는 미FBI국장이 한국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