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은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전당대회에서 야권통합을 위한 수임
기구만을 구성하고 부총재단 7명은 경선치 않기로 결정했다.
평민당은 24일상오 시내 서교호텔에서 가진
고문단.총재단.허경만의원등 부총재 경선희망자의 연석회의를 갖고
야권통합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 부총재경선을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대중총재는 이자리에서 총재선출과 관련, "총재에 경선자가 없더라도
당의 신 임을 묻는다는 뜻에서 총재에 대한 신임투표를 받겠다"고 말했다고
김태식대변인이 전했다.
김대변인은 "야권통합에 대비하고 당면난국에 대처키 위해 부총재
경선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부총재경선은 일단 총재에게 일임 하되 통합을 위해 전당대회에서도
부총재를 새로이 선출하지 않고 당분간 부총재 지 명을 유보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