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피혁제품 공예품등 영세기업제품의 수출실적이 수출지역별로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고려무역에 따르면 올들어 영세 기업에서 고려무역 창구를 통해
수출한 실적은 일본 및 미국지역의 경우 급격히 줄어드는데 반해 EC및
중동지역은 크게 늘어났다.
미국지역은 올상반기중 섬유피혁제품을 중심으로 2천6백만달러어치를
수출했으나 수입규제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21%나 줄었으며 일본
지역도 농수산물 공예품등을 중심으로 3천4백만달러를 수출했으나 엔화
약세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9%나 감소했다.
이에비해 EC지역에는 마르크화등 유럽통화강세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3%가 늘어난 1천5백16만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중동지역에도 전후
이란 이라크에대한 생필품 공급확대로 지난해보다 29%나 증가한
6백80만달러 규모를 수출했다.
이밖에 아시아 5천2백만달러, 아프리카 4천3백80만달러, 중남미
1천5백만 달러등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상반기중 고려무역을 통한 영세기업의 총수출실적은 1억1천2백44만
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6%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