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중개업계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이는 토지거래허가제확대실시 상습투기자및 악덕중개업자에 대한
검찰과 국세청의 단속등 잇단 부동산투기억제조치가 쏟아져 나오자
부동산을 사려는 사람이나 팔려는 물건이 거의 자취를 감췄기 때문에
이처럼 부동산거래는 위축됐으면서도 일단 오른 땅값은 좀체로 떨어지지
않고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 투기억제책 실시로 보합세 **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당국의 부동산억제조치이후 부동산을
내놓았던 사람들이 매물을 회수하는가하면 실수요자들까지도 섣불리
부동산을 매입했다가는 엉뚱한 피해를 볼지도 모른다는 우려때문에
부동산 중개업소등 찾는 발길이 뚝끊어졌다.
** 휴/폐업 중개업소 속출 **
부동산거래가 이처럼 위축되자 휴/폐업한 중개업소가 속출하거나
열었더라도 매매세가 거의 없어 여직눠ㄴ만 자리를 지킬뿐
개점휴업상태에 들어간 업소가 늘고 있다.
** 서해안 투기성거래 자취 감쳐 **
서해안고속도로건설계획발표로 지난5월까지만해도 거래가 간간히
이루어지던 전남무안, 함폄, 염광일대 임야외 농지의 경우 공장부지등을
제외한 투기성거래는 거의 볼수없다.
이같은 현상은 서해안개발로 투기가 극에 달했던 대산, 천안, 대불,
동광양등지에서도 같은 양상이다.
서울의 경우도 여름철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고객은 눈에 띄지않아
썰렁한 가운데 매기는 더욱 위축된 상태.
당장 거처가 없어 전세등을 찾는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아파트 단독주택
나대지등 모든 중류의 부동산거래가 거의 끊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