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만 은행감독원장은 22일 국내금융기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은행과 제2금융권의 균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금융기관간 경쟁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금융산업의 합리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전문업무영역 중심으로 경쟁력 높여야 ***
이원장은 이날 한국인간개발연구원이 제주도 서귀포 제주신라호텔에서
주최한 "인간개발경영자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단계에서는 각
금융기관이 전문업무영역을 중심으로 영업기반을 점진적으호 확대,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금융자유화및 국제화추세에 부응, 금융기관간
업무영역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유니버살 뱅킹체제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외국금융기관 진출 적정수준서 규제해야 ***
이원장은 이를 위해 외국은행 외국증권회사및 보험회사의 국내진출을
적정수준에서 수용, 국내외 금융기관간의 경쟁도 점차 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개인신용도 따라 차등금리 적용 ***
이원장은 또 금리자유화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은행의
대출심사기능을 강화, 고객의 신용상태나 은행에 대한 수지기여도에
따라 고객별로 적용금리를 차등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