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류가 지난 상반기중 전년동기대비 18.2%가 신장되는 호황을
누렸고 특히 옥수수, 감자등 건강식품을 원료로한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동양제과,해태제과,빙그레,롯데제과등
스낵제조업 체들은 올 상반기에 모두 1천26억원의 매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가 늘어나 지난해 상반기때의 신장률 5.7%를 훨씬 상회하는
판매호조를 보였다.
이는 동양제과의 치토스,농심의 인디언밥과 감자칩등 옥수수와 감자를
원료로 한 스낵류가 최근들어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고조와 함께
급신장된데다 6월에 펼쳐진 이탈리아월드컵축구라는 특수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 종전하반기 판매주도...비수기 사라졌다 분석도 ***
또 이같은 신장세를 두고 업계는 스낵류의 연간 매출이 10% 안팎에서
성장해 오 면서도 상반기보다는 행락철등이 끼여 있는 하반기의 판매가
전체신장률을 주도해 왔던 점을 감안해 볼때 스낵류시장에 비수기가
사라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까지 하고 있다.
업체별로는 보면 최대메이커인 농심은 상반기에 알카리성 식품류에
속하는 고구 마스틱이 신제품으로 출고됐고 감자스낵의 신장률이
두드러진데 힘입어 모두 4백61 억원의 매출을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신장됐으며 45%의 시장점유율로 여 전히 시장을 주도했다.
최근들어 한 품목에서 한 제품을 선정,최고매출로 끌어 올리는
판매전략을 세우 고 있는 동양제과는 옥수수를 원료로한 치토스가 지난해
보다 2배 가량 신장된 월평 균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인기를 끌어
지난해 상반기보다 무려 47.2%가 신장된 2백12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시장점유율 또한 지난해 상반기의 16.6%에서 20.7%로 껑 충 뛰었다.
이밖에 해태제과와 빙그레는 각각 75억원의 매출로 7.1%와 15.4%의
신장률을 기 록했고 스낵류의 비중이 타업체에 비해 떨어지는 롯데제과는
71억원으로 20.3%가 늘 어났다.
크라운제과, 한국야쿠르트등 나머지 스낵제조업체들도 7-20% 정도씩
매출이 늘어 난 것으로 집계됐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