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공단의 3차입주시청이 21일의 접수마감을 앞두고 막바지에 쇄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분양을 담당하고 있는 시회사업소가 부동산투기를 막기위해 분양가의
10%를 청약금으로 받자 신청희망업체들이 하루라도 자금을 활용하기 위해
그동안 신청을 미뤄왔기 때문이다.
시화사업소도 이런 사정을 고려해 우선순위의 신청업체들에 마감당일까지
신청을 연기하도록 유도해 왔는데 이에따라 21일 하오에는 분양신청이 크게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차레에 걸쳐 분양미달사태를 빚은 시화공단은 지난 6월 등록임차공장및
상수원 지역의 무등록임차공장도 입주할 수 있게 하는등 분양기준을 대폭
완화함으로써 입주희망업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일 현재는 약 30만평 정도 신청했을뿐 나머지 54만평이 남아있는
상태이며 경기도 지사의 추천으로 입주하게 되는 15만평의 추천용지는
3백개 이상의 업체에서 17만평을 신청해 놓고 있다.
시화사업소의 관계자는 청약금제의 도입으로 공단의 부동산투기가 근절돼
3차분양에서는 적어도 90%의 분양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