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프랑스는 과학.기술 분야 등에서 상호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외무성 관리들이 19일 밝혔다.
이날 동경에 도착,3일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간 미셀 로카르 프랑스
총리와 가이 후 도시키(해부준수)일본 총리는 시내 아카사카(적판)
영빈관에서 약 2시간에 걸친 회담을 마치고 과학.기술분야의 상호 협력에
관한 공동신문성명을 발표했다고 이 관 리들은 말했다.
양국 총리는 또 지난 74년 체결된 불-일과학협력협정의 개정을 위해
가능한 빠 른 시일내에 새로운 협정안 마련을 위한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로카르 총리는 농업분야에서 나타나고 일본의
보호무역주의에 대 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프랑스의 고속열차,핵발전
설비,우주.항공기 등도 일본이 수 입해줄 것을 요청했다.
프랑스의 대일무역적자는 지난 88년에 49억5천만달러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52억 6천만달러로 늘어났다.
로카르 총리는 또 프랑스의 자동차 산업이 자국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진행중인 일본의 대EC 자동차 수출에 관한 협상에서
바람직한 결과가 도출되기 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완전 시장 자유화에 앞서 10년까지의 과도기를 설정할 것을
희망하는 입장이며 프랑스의 자동차 메이커인 푸조사는 EC내에 있는 일본
자동차 공장에서 생 산되는 자동차들로 일본산 자동차의 수입쿼터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프랑스 총리로는 14년만에 처음으로 주요 각료들과 경제인들을 이끌고
일본을 방문한 로카르 총리는 이날 가이후 총리에 이어 20일에는 나카야마
다로(중산태랑) 일외무장관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