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의 대형민간은행 도이치방크는 18일 동독의 크레 디방크와
주요 기업들과 함께 공동 출자해 동독에 설립한 계열은행 도이치방크-
크레 디트 방크에 대한 1백%의 운영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도이치방크-크레디트방크는 3억 마르크(미화1억8천7백50만 달러)의
자본금으로 설립돼 동서독 통화연합이 발효된 지난 1일부터 운영을
개시했으며 서독의 도이치방 크가 49%,그리고 동독측이 나머지 51%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동독 지역 업무를 담당하는 도이치방크의 게오르크 크루프 이사는
자본금 증액 을 통해 이를 실행에 옮길 계획이라고 설명했으나 그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