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하오5시10분께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121 신안애자(주) 지하 모터실에서 물을 품어 내던 이 회사 수송반장 유창식씨(50. 군포시 당정동 111)가 4백볼트 전류에 감전, 그자리에서 숨졌다. 유씨는 이날 새벽 내린 폭우로 지하모터실이 침수되자 하오5시께부터 물을 품어 내기위해 물속에 들어가 4백볼트 전류로 연결된 모터펌프를 가동중 전선이 물에 잠기면서 감전, 변을 당했다.
포스코퓨처엠이 일본의 완성차 제조기업인 혼다와 캐나다 온타리오에 양극재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혼다가 캐나다에 110억달러(약 15조1448억원)를 들여 조성할 예정인 ‘EV 단지’에 포스코퓨처엠이 참여하는 방식이다.포스코퓨처엠과 혼다는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의 구체적인 투자·생산 규모, 합작회사 지분율 등에 관한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최종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올해 안에 협상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혼다에는 아직 전기차 브랜드가 없다. 혼다는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북미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온타리오의 EV 단지 투자 규모는 일본 자동차 업체의 전기차 관련 해외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온타리오 공장은 2028년 가동을 시작해 연간 전기차 생산 능력 최대 24만 대, 배터리 생산능력 36GWh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이번 협약뿐 아니라 추가적인 협력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 회사는 2023년 4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음극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이번 캐나다 온타리오 공장을 포함해 연간 200만 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 체제를 구축 중인 혼다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는 점도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혼다의 캐나다 대규모 EV 시설 조성에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업체인 GS유아사 등과 함께 배터리셀 제조사로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는 미국에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이밖에 일본 화학기업 아사히카세이가 배터리 주요 부품인 분리막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왼쪽)이 서울에서 릭 오스터(오른쪽)로 구글 플랫폼·디바이스 사업 담당 부사장과 만났다.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S25 시리즈에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노 사장과 오스터로 부사장은 전날 서울 모처에서 만나 두 회사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구글의 플랫폼·디바이스 사업을 맡은 오스터로 부사장은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와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터로 부사장은 노 사장과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인 ‘X’에 공개하며 “우리의 파트너십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양사 간 AI를 비롯해 많은 협력 기회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도 즉각 “구글과 함께 최고의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제공하는 비전을 실현하고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AI 기반의 갤럭시와 안드로이드의 미래에 흥미로운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고 화답했다.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갤럭시S25 등 차기작에 구글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적용하고, ‘서클 투 서치’와 같은 생성 AI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조철민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상무(모바일AP SW개발팀장)는 지난 17일 한 포럼에서 “갤럭시S25 시리즈에 차세대 온디바이스 AI 모델인 제미나이 나노2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두 회사의 협력은 2010년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적용한 갤럭시S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시작됐다. 갤럭시S24에 처음 들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한화생명 등 금융 계열사를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 5년 만에 현장에 복귀한 김 회장은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시작으로 한화로보틱스에 이어 세 번째 사업장을 방문했다.한화는 김 회장이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금융 계열 임직원을 격려하고 종합금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금융 계열사를 이끌고 있는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사장)도 동석했다.김 회장은 임직원에게 “금융업에서 ‘혁신의 길’은 (다른 산업보다) 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한화는 베트남 생명보험사 인수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손해보험, 증권사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라며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에 투자해 새 사업인 은행업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이 이날 63스퀘어를 찾은 것은 한화금융의 ‘선봉’인 한화생명이 최근 해외에서 거둔 성과에 감응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15년 만에 누적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해외 법인으로부터 현금 배당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현지 보험사에 자동차 보험 상품을 출시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 CGO가 해외에서 해당 사업을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김 회장은 이날 격의 없이 직원들과 어울린 것으로 전해졌다. 캐롯손해보험의 MZ세대 직원을 만나고, 한화생명의 e스포츠 게임단인 HLE 선수단을 만나 격려했다. 직원들이 많이 찾는 사내카페와 도서관을 방문하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사진 촬영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 회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