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의 방학과 더불어 수요가 크게 줄어든 계란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장마로 야외 나들이가 크게 줄어든데다 국민학교의
방학으로 수요가 더욱 줄어들자 유통단계에 재고가 체화, 각 규격이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따라 농가출하가격의 경우 특란(60g이상)이 줄(10개)당 30원이 또 내려
6백10원을 형성하고 있고 여타규격도 같은 폭으로 떨어져 대란(55g이상)이
4백70원, 중란(48g이상)은 4백50원, 소란(45g이상)과 경란(45g이하)은 4백10
원과 3백30원선에 각각 출하되고 있다.
도매가격도 연쇄적으로 떨어져 특란이 줄(10개)당 6백40원, 대란과 중란은
5백원과 4백80원에, 소란과 경란은 4백40원과 3백60원선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앞으로 중고등학교의 방학도 다가오고 있는데다 여름철
고온으로 장기보관마저 어려워져 시세는 좀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