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공장의 생산차질로 승용차의 미출고적체가 빚어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승용차모델별로 계약에서 출고까지의 소요기간이
소형은 2주일안팎, 중대형은 1-3개월에 이르고 있다.
현대는 지난 4월말부터 약 한달가까이 공장의 생산차질이 발생,
미출고적체가 누적돼 계약에서 출고까지의 기간이 엑셀은 15-20일,
스쿠프와 쏘나타 1개월, 그랜저가 2-3개월씩 걸리고 있다.
대우는 르망과 로얄의 출고에 각각 1-2주일과 3-4주일이 소요되고 있다.
기아는 프라이드등 일부모델은 4-5일 안으로 정상출고하고 있으나
캐피탈의 DOHC와 콩코드 2.0오토등은 1개월, 콩코드 LPG는 2-3개월이
걸려야 출고할수 있는 형편이다.
승용차의 미출고적체는 앞으로 생산차질이 없으면 업계가 휴일및 잔업
근무를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있어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