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집행위는 17일 프랑스 정부에 대해 다른 EC회원국들을 통해 프랑스에
간접수출되는 한국산 칼라TV 및 카-라디오를 오는 12월 31일까지 규제하도록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 프랑스 정부 요청따라 연말까지 규제 ***
집행위는 이와 동시에 일본산 칼라TV 및 카-라디오의 대프랑스
간접수출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그리고 중국산 카-라디오의
대불간접수출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규 제하도록 허용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5일 한국 및 일본산 칼라TV의 올해
대불직접수출쿼타가 각 각 5만대와 8만4천대이나 지난 1월 1일 이래
현재까지 이미 한국산 5만대와 일본산 12만5천대의 수입을 허가했다고
밝히면서 프랑스 TV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용 감소등 산업피해를
막기위해 이들 제품의 대불간접수출을 규제하도록 허용할 것을 E C에 공식
요청한 바 있다.
한국 및 일본산 칼라 TV의 대불수출은 지난 87년 67만5천대, 88년
1백5만5천대, 89년 91만4천대 그리고 지난 1-5월간에는 27만1천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한국, 일본 및 중국산 카-라디오의 대불 수출은 지난 87년
1백86만4천대 , 88년 2백32만대 그리고 89년에는 2백2만6천대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