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일정으로 16일 북경에 도착한 오와다 히사시(소화전 항)
일본 외무성 심의관은 중국 체류중 일본이 중국에 56억달러의 차관
제공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중국 정부에 정식으로 통고할
예정이다.
오와다 심의관은 이날 외교부 부부장 제회원과 회담했으며 17일에는
전기침 외 교부장과 회담한다.
그는 지난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서방선진 7개 공업국 정상회담
결과에 관해 설명하며 그밖의 중국 지도자들과도 회담할 계획이다.
휴스턴 정상회담에서 미국,영국,프랑스,서독,캐내다,이탈리아
지도자들은 일본 의 대중국 5개년 차관 재개계획을 묵시적으로 승인했다.
*** 경제기반사업등 42건의 중국측 사업계획자금 융자 ***
90년부터 95년까지 제공될 예정인 이 차관은 운수,수력발전과 그밖의
경제기반 사업 등 42건의 중국측 사업계획의 자금을 융자하게 되며 차관
총액의 약 8분의 1이 소요될 약 17건의 사업은 타당성 조사가 끝나 내년
3월에는 착수될 예정이다.
작년 6월의 민주화운동 탄압이 있은 후 중국을 방문한 일본의 최고위
관리인 오 와다 심의관은 중국 지도자들에게 일본이 대민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차관을 제공하기 시작할 것임을 통고할 것이라고 일본 외무성
대변인이 말했다.
오와다 심의관의 중국 방문을 시작으로 일본 정계와 실업계 인사들이
속속 중국 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