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점포앞에 노점좌판을 설치,영업을 방해한뒤 이를
치워주는 댓 가로 점포주인으로부터 2억여원을 갈취하고 일대 노점상에게
자릿세 명목으로 4억3 천만원을 뜯는등 7년동안 6억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 잡혔다.
*** 2명 구속, 3명 수배 ***
서울남대문경찰서는 15일 서정수씨(40,전과13범,서울서초구반포동728)등
2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김철씨(34)등 3 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서씨등은 지난 83년 7월 서울중구 남대문시장 상가C동7호
김봉도씨(34)의 남성 용의류 가게 앞에서 노점좌판을 벌려 놓고 김씨의
영업을 방해한뒤 이를
치워주는 댓가로 하루 2천5백원을 받는등 일대 상인 10여명으로부터
지금까지 7년동안 2억여 원을 뜯어온 혐의이다.
이들은 또 시장에서 의류를 팔고 있는 노점상 장은실씨(34,여)로부터
자릿세 명 목으로 하루 2만원씩 받는드 모두 16명으로부터 7년동안
4억3천만원을 갈취해온 혐 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7월말 자릿세를 거부하던 노점상 임순봉씨(38)를
폭행,전치 3주 의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경찰조사결과 서씨는 서초구서초동에 시가 6억원 상당의 양옥집을 갖고
고급승 용차 2대를 몰고다니며 호화생활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