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지난 사흘간의 내림세를 멈추고 보합선을
유지하면서 거래도 다소 늘어났다.
13일 외국환은행간 외환거래에서 원화환율은 고시가보다 40전 오른
7백 16원에 첫 거래가 체결된후 소폭의 등락을 거듭, 오후한때
7백 15원 80전까지 떨어지다가 막바지에 10전이 올라 7백 15원 90전에
폐장됐다.
외환전문가들은 이번주 초반 이틀간의 급등세에 따른 반발매도가
어제까지의 거래로 거의 소화된것으로 보고 있으며 오늘의 거래상황을
감안, 내일 고시될 시장평균환율 (매매기준율)은 오늘과 같은
7백 16원이 될 것으로 전망.
한편, 이날 일화 1백엔당 원화환율은 전일보다 3원 90전이 오른
4백 86원 8전을 기록, 반락 하루만에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