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핫코일이 2/4분기에 이어 3/4분기에도 5만8천-6만톤 수입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제강을 제외한 대부분의 핫코일 수요업체들은
국내 핫코일 공급이 달리고 상대적으로 값이 싼 미국 캐나다산 수입물량이
줄어들어 앞으로도 일본산 핫코일 수입을 늘릴 계획이다.
*** 일본의 대미수출 가격보다 톤당 35달러 더 높아 ***
9월말부터 10월에 걸쳐 들여올 일본산 핫코일은 일본의 대미수출가격
(3백65달러.FOB기준)보다 높은 톤당 4백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철강은 2만톤, 부산파이프와 현대강관은 각각 1만톤, 한국강관은
2천톤의 핫코일을 오는 10월말까지 일본으로부터 들여온다.
현대 대우 기아등 자동차 3사도 3/4분기중 일본산 핫코일을 각각 5천-
7천톤씩 들여오기로 계약했다.
핫코일 수요업체들은 오는 8월말 완공될 광양2열연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4/4분기부터 국내 핫코일 공급의 숨통이 다소 트일 것으로 보고
있으나 핫코일의 안정공급을 위해 앞으로 일본수입선을 계속 유지할 방침
이다.
핫코일 수요업체들은 일본산 핫코일가격이 비싸 지난해 상반기부터 1년
동안 이의 수입을 중단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