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국방부장관은 11일 난항을 거듭해온 차세대전투기및
공동생산계획(KFP) 협상이 타결돼 한.미 양국정부간에 곧 양해각서(MOU)가
교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말 미국 맥도널
더글러스사의 F/A-18 호네트를 차세대 전투기의 기종으로 결정한 후
첨단기술이전과 대응구매비율문제등 54개항을 놓고 미국측과 협상을 벌여
최근 한국측의 요구를 거의 다 관철시킨 상태에서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6개월 이상을 끌어온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며칠내로
양국정부가 KFP추진에 따른 54개항에 합의했다는 공동서한을 미국측에 보낸
다음 이달중 양해각서를 교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