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를 보다 정확하게 예보하기 위해 8월부터
2개월간 한국,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9개국과 공동관측을 실시키로 했다.
참가국은 세계 기상기구(WMO)의 태풍 위원회에 들어있는 일본, 한국, 중국,
필리핀등 9개국과 홍콩으로 고층풍에 대한 관측을 함께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관측범위는 일본의 동남방에서 필리핀 근해(북위 15내지 30도, 동경 1백
17내지 1백40도)에 이르는 해역으로 여기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30개 태풍중
5개 가량의 특이한 진로와 전환점등에 관한 구체적인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일본 기상청은 참가국의 데이터를 놓고 오는 12월 각국 전문가들과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