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 알제리/모로코/요르단에 차관 ***
EC 집행위는 9일 1천 4백 80만 ECU의 개발프로젝트차관을 알제리/모로코
요르단에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알제리는 상수도보급망 프로젝트에 8백만 ECU를 제공받고
모로코는 87년이 홍수 피해복구프로젝트에 5백만 ECU를, 오르단은 교육
프로그램에 1백 80만 ECU를 각각 공여받게 된다.
*** EC위, 중국산타자기리본 덤핑판정 ***
EC집행위는 9일 중국산 타자기실크리본에 대해 반덤핑 잠정관세를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다.
EC 집행위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 중국산 타자기실크리본에 대한 24.6%의
반덤핑잠정관세율부과결정을 중국 국경실크수출입공사에 이미 통보했다고
말하고 중국측이 최근 내놓은 가격인상제의를 검토중에 있으며 이를
수락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산타자기리본에 대한 반덤핑조사는 지난해 9월 서독의 스핀훼테사가
제소함으로써 시작됐었다.
*** 일본 내년 무역흑자 810억달러 전망 ***
일본의 내년도 무역흑자가 15% 이상 증가한 8백 1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OECD (경제개바협력기구)가 전망했다.
일본은 내년에 금년도의 증가 예상률을 훨씬 웃도는 10% 이상의 수출
증가율을 보이게 되며 수입은 금년예상치인 8% 선의 증가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OECD가 예상했다.
일본은 기업들의 투자의욕이 의외로 왕성하며 대부분 수출지향산업에
치중하고 있어 내년도에 수출호황기를 다시 맞이할 것이라는 예측들이
OECD내에 평배해 있다.
일본은 또 내수감소를 계기로 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미국과의 경제관계에
있어서도 또다른 불씨를 낳을수도 있다고 OECD가 예상했다.
*** 일본, 중국에 차관재개전 사절단파견 ***
일본정부는 대중엔차관재개의 사전단계로서 중국에 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일본외무성관리들이 밝혔다.
일본은 그동안 미국을 중심으로한 주요 서방국가들과 함께 지난해
6월 천안문유혈사태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대중경제원조를 전면 중단해
왔으나 최근 들어서는 중국을 장기적으로 고립시키는 일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전제하에 대중경제재조치의 철회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지난 88년 일본은 90년부터 시작, 6년간에 걸쳐 총 8천 1백억엔의
차관을 중국에 제공키로 약속했었으나 천안문사태이후 이를 동결하고
있는 상태이다.
외무성관리들은 일본이 아직까지는 대중사절단파견문제에 대해
중국당국측과 협의한 사실이 없으나 현재 중국이 외국으로부터의 경제
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때 중국측이 이를
거부할 가능성은 거의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