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과학및 산업기술발전 기본계획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주요 연구개발과제의 사전조사및 사후관리와 기술이전및
알선업무를 담당할 「연구개발사업단」을 설치할 방침이다.
*** 대형기술 / 공공복지 기술 산업화 촉진 위해 ***
11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경제기획원, 상공부, 과기처등
관계부처간협의를 거쳐 과학및 산업기술발전 기본계획을 마련한데 이어
첨단기술개발성과와 연구결과를 민간기업에 이전.확산하고 민간기업이
추진하기 어려운 대형기술과 공공복지 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키 위해 이를
조정하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보고 한국기술진흥(주)을 확대 개편,
한국기술진흥내에 「연구개발사업단」을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알려졌다.
특히 이같은 조정기구는 과학및 기술개발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상공부와 과기처등 관련부처의 실질적인 협력이 어려운 상황에서 부처간의
이견을 조정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사전조사 / 사후관리 / 기업화작업 수행 ***
연구개발사업단이 새로 설치될 경우 이 기구는 첨단연구개발과제의
사전조사및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연구결과를 토대로 개발계획을 수립하거나
기업화 작업을 수행하게될 것이라고 한 관계당국자는 말했다.
이 사업단은 또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중소기업에 중개 또는
알선하고외국기술의 국내이전을 알선하는 기능도 맡게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같은 연구개발사업단이 설치되면 국책연구개발사업을 비롯한
국내 연구개발성과의 실용화가 촉진되고 벤쳐캐피탈회사(모험기업)및 각종
연구소의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연구개발사업단의 설치를 위한 필요재원을 내년 예산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