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산업기술개발 총력지원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생산기술연구원
기능강화와 이공계 정부출연 연구기관 운영효율화를 추진하고 산업기술
정보유통체제를 확립해나가기로 했다.
*** K마크제도 실시 전자기술연구단 발족 ***
상공부는 11일 발표한 산업기술개발 당면대책에서 이를 위해 7월부터
부내에 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산업기술대책반을 설치, 산업기술정책의
수립과 추진, 각종 기술개발사업의 운영, 기술정보, 인력 등 기술개발
기반조성에 따른 각종시책 추진과 대외기술협력사업 등을 담당토록 하고
관계공무원, 연구기관 등의 실무자를 중심으로 산업기술정책연구회를 매달
열어 기술정책개발 기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상공차관과 학계, 업계,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산업기술발전협의회를 구성,주요 산업기술개발정책 심의와 중장기 정책개발
등의 기능을 수행토록 했다.
이 대책에 따라 생산기술연구원이 빠른 시일안에 중소기업이 시급히
필요로 하는 첨단금형설계, 제작기술, 진공고온 플라즈마 용사장치 등
금형, 열처리, 도금,정밀주단조 기술의 개발에 착수하고 93년
생산기술애로지원센터를 설치하며 금년중전자전기 박사급 인력 50명으로
전자기술연구단을 설치,시스템 응용분야, 반도체 제조장비, 계측제어, 통신
등 34개 연구과제 개발을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생산기술연구원은 또 품질평가센터를 설립, 국내품질인증제도
(K마크제도)를 실시하고 장기적으로 품질인증전문기관으로 독립시키기로했다.
*** 품질평가센터도 설립 예정 ***
이밖에 이 대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공계 출연연구기관의 운용 효율화= 공업기반기술 자금지원을 확대,
기업과출연연구기관의 공동연구 활성화한다.
△생산기술개발 5개년계획 수립= 32개 업종 1백59개 기술분야에 대한
세부적인개발계획을 세워 매년 다음해 계획을 수정, 보완해가는
연동계획으로 운영한다.
△공업기반기술사업 확대= 올해 2백52개 기반기술 개발자금 2백9억원과
HD-TV개발에 50억원, 차세대 기억소자개발에 30억원 등 모두 2백96억원을
지원하고 추경에반영된 2백억원은 1백89개 기반기술과제와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미니수퍼컴퓨터 개발 등에 지원한다.
△산업기술인력 수급대책 추진= 4년제 이공계대학 및 전문대 정원을
확대하고생기원 부설 기술교육센터에서 올부터 연간 3천명의 인력을
양성하며 기술교육연구센터를 앞으로 전문대학으로 승격, 운영한다.
△산업기술정보유통체계 확립= 산업연구원 부설 산업기술정보센터를
산업기술정보원으로 확대개편, 특허청과 생산기술연구원, 공진청을
연계하는 기술정보 및 활용채널을 구축한다.
△주요공단 산업기술지원센터 설립= 우선 올해 구로공단과 하남공단에
설치하고점차 전국공단에 확대하며 산업기술정보원의 지방정보센터와
지역대학, 민간연구소,생산성본부 등이 참여 산업기술을 지원하는 전국
네트를 구성토록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