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34개 시/군에서 발주한 3백30건의 공사가 시멘트 철근등의
건설자재부족으로 평균 25%의 낮은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공사예정인
82개 사업은 자재확보를 못해 발주조차 못하고 있다.
*** 도로등 3백30건 25% 진척 ***
10일 도에 따르면 올해 34개 시/군에서 확정한 각종 사업은 도로건설
1백32건, 상/하수도 97건, 도시토목사업 77건, 치수사업 63건, 관공서
건물건축 43건등 총 4백12건으로 이중 도로건설 1백20건등 3백30건은
공사가 진척되고 있으며 나머지 82건은 발주조차 못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이미 공사가 진행중인 3백30개 사업장중 17개 사업장은
자재난으로 공사가 중단 또는 극히 부진한 실정이며 나머지 3백13개
사업장도 자재를 제때 확보하지 못해 당초 목표의 평균 25~30%공정도를
보이고 있다.
*** 나머지 82건은 발주조차 엄두 못내 ***
사업계획이 확정돼 예산까지 확보된채 공사발주를 하지 못하고 있는
82개 사업은 도로건설 12건, 상/하수도사업 10건, 도시토목사업 23건,
치수사업 30건, 관공서건물신축 7건등인데 이들 사업은 건축자재난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내년으로 이월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가 올해 4백12개사업장에 사용해야될 건축자재는 시멘트가
4만4천27톤, 레미콘이 46만9천5백80평방미터, 철근 2만1천82톤으로
지난달말 현재까지 도가 확보사용한 시멘트는 전체물량의 23.1%인
1만1백86톤이며 레미콘은 11%인 5만1천6백98평방미터, 철근은 36%인
7천5백38톤등이다.
이들 자재가운데 시멘트와 철근을 레미콘에 비해 물량확보가 다소
쉬운 실정이나 레미콘은 물량의 절대부족으로 공사진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내 레미콘공장은 26개소로 1일 총생산용량은 3만평방미터에 이르고
있으나 시멘트와 골재부족으로 인해 1일 생산하는 레미콘량은 전체
생산용량의 46%인 9천5백평방미터에 불과해 레미콘부족이 심각한
실정이다.
이같은 건축자재난으로 인한 공사중단등을 막기 위해 조달청과
자재공급회사와 협의, 사업장별로 일정량의 자재를 공급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은 연말로 미룰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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