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수출부진을 타개하고 우리나라 산업의 수출산업화와 국제화를
촉진하는 동시에 참가국간의 통상증진/기술교류및 경제협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90서울국제무역박람회가 오는 10월30일부터 7일간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상공부주최,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주관으로 열리는 서울국제무역
박람회에는 과감한 기술혁신이 요구되는 작금의 국제무역환경과 소비자들의
욕구와 기호가 다양화/세분화되어 가는 국내경제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국내외 대기업/정부기관/단체뿐만 아니라 많은 중소수출업체가 새롭게
개발한 제품과 기술을 전시함으로써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종합
마케팅의 큰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1개 중소기업관과 4개 지방관을 포함하여 2백여개 업체가
전기/전자제품/기계/금속/화학제품/광학기기류등 제조업에서부터
일상생활용품/문구/완구류/식품및 관련기기류/섬유류및 의류/선물용품등
우리나라의 수출품을 광범위하게 출품하고 있어 국내외적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음을 엿볼수 있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하여 새로운
바이어를 발굴하고 제품간의 비교우위를 조명해 봄으로써 향후 국내기업의
나아갈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에서는 일본/대만/미국등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교역상대국을 비롯하여
총 27개국에서 1백3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인데 최근의 동구권과의
관계개선에 따라 헝가리/체코/폴란드/불가리아등이 대거 국가관으로
참가하여 우리나라와의 교역증대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앞으로
국내업체와 이들 나라간의 경제협력관계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참가업체를 국가별로 보면 국내 2백여개사를 비롯 일본/대만/인도등
아시아 11개국 76개사, 미국/캐나나등 미주지역이 4개국 24개사,
영국/벨기에등 구주6개국 11개사, 헝가리/소련등 동구권이 6개국
17개사이며 특히 일본/대만/헝가리등 15개국은 국가관으로 참가하여
자국의 산업과 경제/풍물과 특산품도 선보이게 된다.
무공은 외국으로부터 25개 사절단을 포함, 약 3천여명의 바이어를
유치, 국내 참가중소기업들과 활발한 상담을 전개토록 하여 실리위주의
순수 국제무역박람회로 추진할 예정이며 기간중 국내외 관련인사를 포함
약 7만명이 관람하게 되고 약 4억달러의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