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는 7일 최근 말썽을 빚고 있는 상수도의 수질문제와 관련, 지역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방상수도의 수질관리를
강화하라고 각시도에 특별 지시했다.
내무부는 이 지시에서 우선 상수원의 원수를 보호하기 위해
상수원에 대한 감시를 강화, 오염원의 유입을 철저히 막고 상수보호
구역내에서의 토지 형질변경, 공장신.증축, 축사시설등을 할때는 사전에
영향평가를 반드시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내무부는 특히 취수, 정수, 유통까지상 수도의 생산계통별로 수질을
관리하되 특히 갈수기나 장마철등 수질이 나빠질때는 염소사용에 따른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THM)의 생성을 억제하기 위해 예산이 더 들더라도
이산화염소의 사용량을 늘리는한편 규정에 정해진 대로
침전지,여과지등의 청소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내무부는 이밖에 수돗물의 수질검사를 민관합동으로 분기별로 1회이상
실시하고현재 공사중인 낡은 수도관의 교체등 각종상수도 공사를 서둘러
끝내라고 지시했다.
내무부는 오는 8월중에 중앙단위의 상수도 확인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히고 이점검에서 THM의 기준초과등이 적발될 때에는 당해 시 ,도지사및
시장, 군수에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