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싱가포르에 소규모의 군함들과 전투기들을 주둔시켜
필리핀내 미군기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싱가포르와 방위
조약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미행정부의 관리들이 6일 말했다.
*** 필리핀 미군기지 의존도 줄이려 ***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들은 그러나 싱가포르에 주둔할 미군이 필리핀에
현재 주둔하고 있는 대규모의 미군병력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관리들은 미국과 싱가포르가 잠정합의한 협정이 조인될 경우 미국의
군함들은 싱가포르 조선소의 수리 시설 및 창고 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최소한 4대의F-16 전투기가 싱가포르 기지에 배치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는 이날 미관리들의 말은 인용, 이같은
미-싱가포르간의 방위조약 체결 움직임에 대해 상세히 보도하고 조약이
체결될 경우 1백60명에서 1백70명정도의 미군이 싱가포르에 상시 주둔하게
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