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대통령과 가이후 도시키 일총리는 G-7(서방선진 7개국)
정상회담 2일 전인 7일 휴ㅛ스턴에서 만나 G-7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 대 소련및 중국 원조에 대한 의견 조정에 들어간다.
와다나베 다이조 일본외무성 대변인은 "우리는 이 회담을 매우 중요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미일 양국은 정상회담에 대해 커다란 공동이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2시간 동안 열릴 부시-가이후 회담은 사전에 계획된 의제없이 나토
정상들 간에 이견을 속출시켰던 대소경제원조와 대중국 공식접촉 재개 및
경원확대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대소 경제지원에 대해 미국과일본은 공통적으로 반대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중국문제에 관해서는 일본이 미국에 경제원조 재개를 적극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