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감소추세를 보여온 고객예탁금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고객이 증권사에 맡겨 놓은 고객예탁금은
지난 4일현재 1조2조9천9백88억원으로 전일에 비해 2백4억원, 지난달
말에 비해 5백63억원이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증시호전 조짐" 조심스레 전망 ***
증권관계 전문가들은 최근들어 고객예탁금이 소폭으로나마 늘어나고
있는 것은 일부투자자들이 남북관계호전기대및 6월중 무역수지흑자
전환등에 따라 증시주변여건이 점차 호전되고 있다는 판단아래 증시로
다시 돌아오고 있는 조짐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관계전문가들은 최근 단행된 제2금융권 여수신금리 인하조치를
계기로 증시이탈자금이 다시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 특히
앞으로 남북관계 후속재료의 출현등 증시의 투자요인이 발생할 경우
자금유입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했다.